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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꾼의 득도 - 한국 외환은행 차장 송광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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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TM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성경에도 <구하면 얻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 마음을 충족시켜 줄 그 무엇을 찾아 정처없이 방황하던 나의 영혼은 마침내 안식처를 찾아냈다. 

 1975년 6월 오늘 토요일 오후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한가로이 석간 신문을 뒤적이던 나의 눈의 TM에 관한 기사는 너무도 선명히 다가왔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이것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의 기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TM을 시작한지 두 달 쯤 지났을까 어느 날 나의 몸과 마음은 걷잡을 수 없는 환희의 회오리바람 속에 휘말렸다. 차를 타고 있던 방 안에 앉아 있던 그 환희 바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자 그것은 조용히 사라지고 대신 평온이 찾아왔다.

 체험을 하고부터 나의 생활은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비교적 소심한 편에 속했던 나는 작은 일에도 연연해 왔으나, 명상 후부터는 마음이 보다 넓어지면서 그런 현상이 사라졌다. 기억력도 차츰 배가 되었다. 전에는 어쩌다 한 번 거는 전화는 먼저 전화번호를 확인해야 했었다. 그런데 이젠 전화번호를 보지 않아도 일단 상대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살며시 번호가 생각났다. 

또 어릴 적 어깨에 심한 타박상은 입어서 완쾌되지 않은 채 오랫동안 고생해 왔으나 이 또한 어느 틈엔지 자취를 감췄다. 머릿속은 안개걷힌 봄날처럼 깨끗하고 상쾌함이 넘쳐 흐른다. 나무가 눈에 보이지 않게 자라나듯 그동안 나의 인식도 많이 성장한 덕택이리라. 특히 TM 시디 프로그램을 배운 후부터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나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크게 증가되었다. 이제 바야흐로 높은 의식을 향하여 일로 매진할 따름이다. 


 사실 바쁜 일과를 살아가는 비즈니스맨들은 자칫하면 자신의 진정한 가능성과 삶의 방향을 잊어버린채 생활의 분주함 속에 빠지기 일쑤다. 매사가 변화없이 반복되면 인간의 본래 성장하고자 하는 성향은 점점 하루를 잃어 방황한다. 또 분업화 · 전문화된 직무와 더불어 환경과 주변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우리들의 의식을 점차 협소화시킴으로써 생활의 즐거움을 빼앗으며, 각종 어려운 문제를 일으키는 소지가 될 수 있다. 

 더구나 국가가 국제 무대로 도약해 가는 이때, 우리가 막힘없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국력을 배양하려면 국민 개개인의 창조적 잠재력이 활성화되고 그것이 국가적인 수준에서 발전하는 방향으로 통합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우리 개개인의 심신 정화와 의식 발전은 아주 귀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에게 있어서 마하리쉬의 통일장 기술은 의식의 확장과 성취도를 높이는 데 실로 커다란 기여를 해 주었다. 이제 나의 일과로 장착된 명상은 심신의 깊은 평안과 생활에서 쌓인 긴장과 갈등을 나도 모르게 삭여준다. 그럼으로써 자연히 새롭고 넓은 마음으로 주변과 조화되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한다. 

 특히 최근 국제적인 추세는 세계 곳곳에서 거대한 규모로 단체 명상을 실시하여 국가나 세계수준에까지 복지와 평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한다. 바야흐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멀리 있다기보다는 바로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닐런지. 


 <도를 닦으러 산에 들어갔다>는 말은 옛부터 들어 본 꿈만 같은 일이다. 우리는 <인간은 모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현인들의 말씀 또한 잊지 않고 있다. 모든 가능성이라는 문의 열쇠를 구한다면 우리 <바쁜 일꾼(businessman)>들에게도 현실의 풍요와 내면의 깨달음까지 한꺼번에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앞으로 비지니스가 나아갈 길이 아닐지. 

 누가 나에게 이 세상에 높은 명예나 부, TM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후자를 선택하리라.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마하리쉬께 마음 속 깊이 찬사와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이 길이 한국의 모든 바쁜 일꾼들에게도 속히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