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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앞에 무력함과 두려움을 느꼈었는데, 이제 어머니, 친구, 스승같은 호감이 든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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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는 자연이란 어머님 품속같이 포근한 느낌을 주는 친밀한 대상이 아니라, 거대한 빌딩 앞에 선 듯한 무력함과 경외심, 상승과 도전에 이어지는 환희의 감정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것이 TM과 TM-시디 코스를 통해 자연과 합일을 배우게 됐다. 

대자연의 품속에 안긴 아기 같은 존재로서 나를 깨닫게 되었을 때, 자연은 이미 나에게 인간의 무력을 일깨워 주는 거대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어머니와 같이 포근하고, 친구처럼 다정하고, 스승처럼 존경스런 대상으로서 느껴지게 됐다. 

흔히 동양의 산수화에서 볼 수 있는 자연에 녹아 든 듯 융화된 인간의 모습에 더 없는 호감을 가지게 됐다. 산이 미소 짓고 바다가 춤을 추고, 온 자연이 즐거이 노래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됐다. 그리하여 자연이란 내게 있어 온 우주에 편재해 있는 신의 숨결을 느끼고, 체험하고 접할 수 있는 장소가 돼 갔다.

- 한방의사